2022년 한국인 위암 환자 중 69.8%가 국한 상태로 진단되어 암 검진의 효과를 확인했다. 대장암과 유방암 또한 국한 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암세포가 발생 부위에만 몰려 있으면 국한, 주변에 번졌으면 '국소 진행', 떨어져 있는 장기로 갔으면 원격 전이로 부른다. 일반적 병기로 따지면 국한은 1기와 일부 2기, 국소 진행은 2기 일부와 3기, 원격 전이는 4기로 보면 된다. 중앙암등록본부는 27일 위·대장· 유방암 의 병기별 발생 현황을 공개했다. 2022년 위암 진단을 받은 2만 9487명 중 병기가 확인된 환자의 69.8%가 국한에 해당했다. 전년보다 0.2%p 올랐다. 병기 확인을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높다. 2005년보다 18.2%p 뛰었다. 국한 상태 비율이 올라가는 이유는 국가 암 검진 덕분이다. 위암 검진 대상자 중 검사를 받은 수검률이 2023년 77.5%로 2001년 이후 가장 높다. 40세 이상 남녀가 2년마다 위암 검진을 받게 돼 있다. 대장· 유방암 도 위암과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2022년 대장암 환자 중 병기가 확인된 환자의 42.
유방암 환자의 64.7%가 국한 상태 환자이다. 2005년보다 9.9%p 증가했다. 유방암 수검률도 계속 증가해 온 점과 일치한다. 유방암은 국한 상태에서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9.1%에 달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전부 의학적으로 완치된다고 볼 수 있다. 원격 전이 상태면 더 떨어진다. 위암은 7.5%, 대장암은 20.6%, 유방암은 49%이다. 암 환자 5년 상대생존율 추이 원형민 기자=최근 5년간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2.9%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암센터 등 전국 암 등록 본부와 병원 194곳 등을 통해 수집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26일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tuney.
한국인은 위암에 많이 걸리지만, 치료 성적이 우수하다. 국립암센터가 주요 8개국의 위·대장·유방암의 발생과 사망을 비교했다. 인구 10만명당 위암 발생률은 26.8명으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발생률 대비 사망률을 비교하면 한국은 0.24로 일본보다 낮다. 8개국 중에서 가장 낮다. 미국 0.4, 영국 0.64이다.신성식 복지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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