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제노사이드 협약 위반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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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제노사이드 협약 위반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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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제노사이드 협약 위반으로 지목하면서 무기 지원 국가들을 공범으로 간주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주민들이 4일 빈 냄비를 들고 구호단체의 식량 배급을 호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앰네스티 는 5일 공개한 296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인들을 파멸시키려는 구체적인 의도를 갖고 1948년 채택된 제노사이드 협약 을 위반해 집단학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4만4000명 넘게 숨지고 10만5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점을 지적하며 “이스라엘군의 공격 다수가 다분히 의도적이고 직접적인 무차별적 공격이었고, 다세대 가족 전체를 몰살시키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21세기 벌어진 그 어떤 분쟁에서도 보지 못한 수준과 속도의 파괴”라고 짚었다.앰네스티는 이스라엘군의 공격 패턴과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이 내놓은 발언, 공식 성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민간인들의 죽음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부수적인 피해’가 아니라 ‘의도적인 집단 학살’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하마스 전투원들이 인구 밀집 지역에 숨었다고 해서 무차별적인 공격을 피하고 민간인을 보호해야 할 이스라엘의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조사 결과 이스라엘은 반복적으로 이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하마스의 행위를 들며 정당화할 수 없는 다수의 국제법상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7일부터 지난 7월 초까지 약 9개월간 가자지구 내 피해자와 목격자, 가자지구 현지 당국과 의료계 종사자 등 212명을 인터뷰하는 한편 현장 조사와 위성사진 등 다각적인 자료 조사 등을 토대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아네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에 계속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들은 집단학살을 방지해야 할 의무를 위반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집단학살의 ‘공범’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지난 1년여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잔혹 행위를 끝내도록 압박하는 데 실패한 국제사회의 수치스러운 모습은 우리 모두의 양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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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제노사이드 협약 무기 지원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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