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은 15일 성명을 내고 “국제기자연맹은 한국 지부인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대통령의 비판적 보도에 근거한 언론 배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단체 회원들이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지난 9일 대통령실이 MBC 취재진에 대해 동남아 순방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내용에 대한 긴급 공동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지난 9일 저녁, 순방 출발을 이틀 앞두고 대통령실은 문화방송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다. 이에 대해 국제기자연맹은 “대한민국은 수호해야 할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MBC 공세는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봤다. 여당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중 MBC 만을 문제 삼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IFJ는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핫 마이크 사건’ 이후 국민의힘은 이 내용을 보도한 여러 매체 중 하나였던 MBC를 적대시하고 표적으로 삼았다”고 했다. 국제기자연맹은 “한국 언론은 언론의 자유를 정당하게 옹호했고 IFJ는 언론 접근을 차단하려는 정부의 협박과 검열 시도를 저지하려는 언론인과 언론 종사자들의 연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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