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와 관련해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굳어져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며 “활동의
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며 “활동의 70%가 군사 분야인 것으로 보아, 제국주의와 싸우는 모습을 통해 후계자로 하려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 후계자나 수령에게만 쓰는 ‘향도’란 표현을 쓰는 걸로 봐서 후계자 구도가 어느 정도 굳어져가는 거 아닌가 전망한다”고 보고했다. 다만, “아직 최종적으로 후계자를 확정하지 않아,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양,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을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와 김주애양 사이 뒤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가 보인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와 함께 국정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몸무게가 140㎏에 달하고 체질량 지수가 정상 기준인 25를 크게 초과한 40 중반에 달하는 등 초고도 비만 상태”라며 “현 건강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가족력인 심혈관 계통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서 면밀하게 추적 중”이라고 보고했다. 박 의원은 “ 기존 약으로만 다스리기 어려운 상황도 있지 않겠느냐는 추정이 있다. 즉 기존 약제가 아닌 다른 약제를 찾는 동향이 포착됐단 것”이라고 전했다.국정원은 이날, 미국 검찰이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로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을 기소한 사건과 관련해 “이로 인해 한-미 동맹 훼손은 일절 없고, 안보 협력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이 한국형 외국대리인등록법의 필요성을 보고했다”고 말했고, 박 의원은 “외국대리인등록법, 국가보안법 등 간첩죄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가 있었다. 이 부분은 국정원과 여야가 유사한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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