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가보안법 위반'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 체포(종합)
18일 오전 제주시 이도일동 진보당 제주도당 사무실 앞에서 국정원 관계자들이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강제 연행하고 있다. 2023.2.18 [진보당 제주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께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도당 사무실 이전 작업 도중 국정원과 경찰 관계자 10여명이 찾아왔고, 이들은 당 관계자들과 1시간가량 대치하다 체포영장을 제시한 뒤 9시 15분께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강제 연행했다.국정원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이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도내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안탄압 저지 민주주의 수호 제주지역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국정원 제주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윤석열 정부는 진보단체 등을 공안몰이의 표적으로 삼아 마녀사냥 하듯 불법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해 여론재판을 하고 있다"며"2023년 벌어지고 있는 공안탄압은 비정상이며 반통일이며 반인권의 야만"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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