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국방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박 대령 독단행동 생각 못 해"
여당은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를 기정사실화했고, 야당은 수사 외압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군에서 명령은 생명이다. 명령이 옳든 그르든 군에선 명령하면 반드시 수행하게 되어 있다"면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채 상병 사건을 경찰로 이첩하는 것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정확하게 받았나"고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게 질의했다.김 사령관은 "7월 31일 11시 56분경 받았다. 부당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대통령실로부터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김 사령관은 "박 대령의 주장일 뿐"이라며 "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기동민 의원도 " 명백한 수사 개입"이라며 "김 사령관은 박 전 단장을 지켜줬어야 했다"고 비판했다.단식농성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복귀한 후 첫 국회일정으로 이날 국감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박정훈 전 수사단장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기소한 것을 '정당하다', '양심에 거리낌 없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느냐"면서 "상관 명예훼손으로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는데 그것은 옳은 행위였다고 생각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가 "전역한 해병대원들이 집회하고 항의하는 것도 부당한 행위인가"라고 묻자 김 사령관은 "모든 사람들은 박 전 단장 측의 주장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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