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의 동시다발적 도발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임을 지적하는 내용의 대북 전통문을 발송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오늘 오전 9시경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오늘 새벽 북측의 동·서해 해상 완충구역 내 방사포 사격이 9·19 군사합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합의 준수와 재방 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명의의 대북 전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대표적인 사례는 종전까지 2차례 있었는데, 오늘 새벽 북한의 포병 사격이 시간과 장소를 달리 하며 이뤄지면서 군은 이를 각각 3번째와 4번째 합의 위반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이번 사격은 대표적인 4차례 위반 사례에 포함되고, 그 외에 다수 위반 사례가 있어 왔다"며 향후 북한의 행보를 보면서 상황을 냉정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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