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 첫날인 4일 당원 투표율이 35%에 육박했다. 역대 전당대회 1일차 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채널A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후보, 김기현 후보, 안철수 후보, 천하람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높은 투표율에 대한 후보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투표율이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투표율이 높아야 특정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결선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천 후보는 이날 지역구인 전남 순천에서 투표한 후 취재진과 만나 “참다 참다 터져 나오는 국민의힘의 개혁 열망이 높은 투표율로 보인 것”이라며 “구태 계파정치, 윤핵관들의 전횡으로 당이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 당원들이 ‘이대로 참아서는 안 된다’는 준엄한 목소리를 내주고 계신다”고 해석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SNS에 ‘모바일투표 마감시 투표율을 얼마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45%”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전당대회 일시 중지를 요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SNS에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김 후보 지지와 안 후보 비방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고 이 일의 전모가 드러날 때까지 당대표를 뽑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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