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하나 “의총 의견 존중”newsvop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7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2.7.7. ⓒ뉴스1이에 이 전 대표는, 정치적 영역에서 사용한 ‘양두구육’ 등의 표현은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윤리위가 양두구육 같은 사자성어를 문제 삼는다면, 윤리위가 대법원보다 위에 있는 기관이 된다”라고 비꼬았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의원총회에서 당 혼란의 책임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있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당 윤리위에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국민의힘은 의총 입장문을 통해 “이준석 전 대표의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 등 당원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언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 경고하며 추가 징계에 대한 윤리위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는 의견을 윤리위에 전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지속발전하기 위해 당원들은 일반 국민과 달리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대한 보다 엄중한 ‘정치적 책임’을 국민으로부터 요구받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8월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8.17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이에,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리위가 ‘민심 이반’을 초래하면 징계한다고 했다. 환영한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보통 3등 하던데, 1·2등 하는 분들 징계하고 오라. 그리고 다음부터는 여론조사에 보기로 ‘윤리위’도 넣었으면 한다”라고 적었다.이 대표는 지난 7월 27일 이 사자성어를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권 원내대표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이게 언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 촉구한 의원총회 의견 존중'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당 대표의 추가 징계를 촉구한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개고기' '양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힘 혼돈 배가... 윤리위 '추가징계 시사', 이준석 '추가 가처분'윤리위 "양두구육 징계 의견 존중"... 이준석 측 '전국위 개최 금지 신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준석 “가처분 인용되면 대표 사퇴? 가능성 없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이 전 대표가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했다”고 한 정미경 전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실은 '감찰'‧여당은 '비대위' 들썩…'윤핵관' 거취 관심'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직원들은 그동안 자신이 뭘 했는지를 담은 '자기 기술서'를 써내라고 했더니 의미 있는 내용을 적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들었다. 이런 인사를 주도한 윤핵관 이 책임을 져야 할 사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준석, 새 비대위 출범 막으려 ‘전국위 개최 금지’ 가처분 추가 제기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의결할 당 전국위원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을 추가로 법원에 신청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