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이 울분 상태,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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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처해 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27일 발표한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2%가 '장기 울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9.3%는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60%는 자살을 고려한...

국민의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처해 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27일 발표한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2%가 '장기 울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9.3%는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60%는 자살을 고려한 적이 있다. 장기적 울분 사회가 지속되면 사회의 건강성과 안정성을 위협하며, 사회적 갈등과 고립이 심화할 수 있다.

그러나 곧 일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소중하고 평등한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는 지역에 따라 계층이 나뉘고, 성적에 따라 차별 받는 경험을 하면서 '인지부조화'를 겪는다. 또 돈으로 학벌을 사고, 인맥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주변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 형성된 동기는 처참히 무너진다. 억울은 층층이 쌓이고, 압축되다가 한순간에 폭발하는 법이다. 울분이 '터뜨리다', '토하다'와 같은 표현과 함께 사용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울분을 겪는 이들에겐 앞선 사회적 동기가 사라지고, 모욕감과 수치심 등 부정적 감정만이 남게 된다. 이 과정에서"열심히 해봤자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새로운 지식을 확립하게 된다.

울분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우울'에 빠지게 된다. 특히 분노를 표출할 창구를 잃은 상황에선 누구나 무기력해지고 외로워질 수밖에 없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고립 청년의 인구는 현재 54만 명을 넘어섰으며, 일을 하거나 찾지도 않은 청년이 44만 명 이상이다. 또한 국민 중 한 명이 약 39분마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이에 현실을 회피하고자 음주를 하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으며, 일부 젊은이들은 마약까지 손대고 있다.'하나의 공동체'가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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