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안무가 3인이 풀어내는 ‘지금의 한국춤’

대한민국 뉴스 뉴스

국립무용단 안무가 3인이 풀어내는 ‘지금의 한국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1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7%
  • Publisher: 53%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뜰아래 연습실’에 안무가 3명이 모였다. ‘지금의 한국춤’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온 중견 안무가들이다. 정길만에겐 ‘한국춤의 세계화’가 화두였고, 최종인은 ‘지금 시대에 추어져야 하는 춤’이 과제였다. 이재화는 ‘한국무용이라는 장르

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천착하고 있었다. 이들은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에서 ‘이 시대 감각에 맞춤한 한국춤’을 풀어낸다.국립무용단 훈련장을 맡은 정길만은 ‘침묵하는 존재의 나약함’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느릿한 걸음으로 시작한 춤사위는 리드미컬한 몸짓을 풀어냈다가 불가사의한 동작으로 이어진다. “설명되지 않는 부조리를 안고 살아야 하는 인간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었어요.” 정길만은 “늘 한국춤을 세계화하고, 한국춤을 국가 브랜드로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윤이상 작곡가의 음악이 세계에서 통하는 것처럼 우리춤에도 뭔가 공통의 언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지난달 말부터 방송 중인 무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썬캡보이’로 인기를 얻은 안무가 최종인은 ‘휙’을 출품했다. 쇼트폼에 길든 현대인이 손가락으로 화면을 휙휙 넘기며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엔 24명의 청년 교육단원이 각 작품의 무용수로 참여한다. 김종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무용단의 지향점은 전통에 대한 당찬 도전”이라며 “전통춤의 보존이 아닌, 전통문화의 정서나 춤의 원리를 현재화하고 동시대 해석을 반영해 현대 예술로 인정받고 미래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고려아연 최윤범측, 영풍정밀 경영권 사수전에 1천181억 투입고려아연 최윤범측, 영풍정밀 경영권 사수전에 1천181억 투입(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최씨 일가 핵심 3인이 고려아연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캐스팅 보트'가 될 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양성희의 시시각각] 1000만 유튜버의 비극[양성희의 시시각각] 1000만 유튜버의 비극쯔양의 고소로 수사가 시작되자 남자친구가 자살해 사건은 종료됐는데, 이번에는 폭로 영상으로 조회수를 올리는 ‘사이버 레커’들이 달려들었다. 사건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버 카라큘라·구제역·전국진 3인이 쯔양에 대한 협박을 모의하는 휴대전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드러났다. 당시에도 사이버 레커들이 가해자 신상공개를 하자 대중이 공분하고, 조회수가 치솟고, 채널이 대박 났지만, 정작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헌재 마비 임박, 위험천만한 헌법 무력화 시도다 [사설]헌재 마비 임박, 위험천만한 헌법 무력화 시도다 [사설]오는 17일이면 헌법재판관 3인의 임기가 끝나지만 후임자 선출이 미뤄지면서 헌법재판소 마비가 코앞에 다가왔다. 헌법재판소법상 재판관 9인 중 7인 이상이 출석해야 심리가 가능한데 3인이 공석이 되면 6인으로는 회의 자체가 불가능하다. 헌재 기능이 멈추게 된다면 이는 후임 재판관 선출을 방기한 국회 책임이다. 위헌 법률·탄핵 심판 등 헌재 역할과 기능을 규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 새 총리, 어렵게 복구한 한일관계 훼손 말아야 [사설]日 새 총리, 어렵게 복구한 한일관계 훼손 말아야 [사설]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재를 뽑는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최종 승리해 다음달 1일 차기 총리로 선출된다. 이시바의 당선으로 향후 한일 관계는 지금의 훈풍 기조를 이어갈 수 있게 돼 다행이다. 그는 자민당 내 우익 성향 의원들과 달리 주변국과의 화합을 중시하는 '비둘기파'로 평가돼왔다. 최근 글로벌 이합집산 속에서 한일 공조의 중요성은 그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세훈 '해외인재·인력유입 위해 비자 제도 바꿔야'오세훈 '해외인재·인력유입 위해 비자 제도 바꿔야'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및 지역소멸 위기와 관련 '외국인 인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건 도시와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대안'이라면서 지금의 선별적인 이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각 지역의 실정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김정은 '中은 숙적'…한국도 간 中건군행사에 北 없었다[단독]김정은 '中은 숙적'…한국도 간 中건군행사에 北 없었다북·중 사이에서 예전과 다른 파열음이 표출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중국을 '숙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을 포함, 주요국이 대부분 참석한 중국의 공식 행사에도 북한 외교사절을 보내지 않는 등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있다. 김정은이 최근 또다시 중국을 '숙적'으로 규정한 건 지금의 북·중 관계를 약 10년 전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4 23: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