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대상으로 '신앙스타'를 선발·관리하면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의 성폭행을 도운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4) 주님의 교회 목사 등 간부 8명이 기소됐다.
대전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JMS 교주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JMS 관계자들을 수사한 결과, JMS 2인자 정조은씨를 비롯한 8명의 간부를 준유사강간과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정씨와 A 민원국장은 구속됐다.
또 정명석과 공모해 지난 2018년 3월경 세뇌로 항거불능상태에 있는 피해자에게 잠옷을 건네주며"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피해자는 정명석에게 유사강간을 당했다. 정조은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외협력국 F국장과 G차장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정명석의 수행비서 등 JMS 주요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하면서 정명석 성폭행 수사의 증거가 될 수 있는 휴대전화를 교체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르면, JMS 간부들은 정명석의 성폭력 범행 대상 여신도들을 선발하기 위해 국내·외 JMS 소속 교회의 스타부서에서 여신도 중 키가 크고 외모가 뛰어난 신도들의 프로필을 작성하여 편지 및 사진과 함께 교단본부로 전달하도록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주님 지켜라'...검찰, JMS 정명석 성폭행 도운 8명 기소JMS 총재 정명석 씨.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에 가담한 JMS 2인자 정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기서 주님 지켜라' 정명석 성폭행 도운 JMS 2인자 구속기소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의 공범인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 JMS 정명석 성폭행 도운 2인자 등 구속기소외국인 신도 등을 지속해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총재 정명석씨(78)의 신도 성폭행 사건의 공범인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4)씨 등 조력자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잠옷 건네며 '여기서 주님 지켜라'…성폭행 도운 JMS 2인자들검찰은 2인자 김씨가 신앙스타를 선정해 정명석과 독대 자리를 마련하고, 수행비서들은 밖에서 대기하며 조직적으로 성폭력 범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석 JMS 메시아 세뇌 성폭행 여신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대형서점 ‘시인 정명석’ 작가정보 삭제…대학은 ‘JMS’ 열람 제한온라인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가 ‘시인’과 ‘종교인’으로 지난 20여년간 다수의 시집과 에세이를 출간한 JMS 교주 정명석의 작가정보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의 저작물이 유통되던 서점의 경우엔 온·오프라인 매대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