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67% “졸업앨범 제작 반대”…딥페이크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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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가운데 9명이 졸업앨범이 딥페이크 등 불법합성물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교사 10명 가운데 7명은 졸업앨범 제작을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교원총연합회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원 3537명을 대상으로 ‘

한국교원총연합회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원 3537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여파 졸업앨범 제작 등 실태 파악 교원 설문 조사’를 실시해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사 93.1%는 졸업앨범 사진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사진 합성, 초상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고 답변했다. 졸업앨범을 계속 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작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이 67.2%로, ‘제작해야 한다’는 답변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현실은 대다수 학교가 기록·추억 등의 의미로 졸업앨범을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 학교 등에서 졸업앨범을 만드느냐는 질문에는 97.1%가 ‘만든다’고 응답했다.졸업앨범을 제작하더라도 사진을 넣는 교사들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는 교원들의 증감 추세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점점 줄고 있다’는 답변이 72.5%에 달했다.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는 교사가 줄어들면서 담임 사진도 졸업앨범에서 점차 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작 졸업앨범 관련, 졸업앨범에 개별 담임 얼굴 사진을 넣느냐는 질문에 ‘모든 담임을 넣지 않는다’는 답변은 20.

졸업앨범에 교원 사진을 어느 범위까지 넣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두 넣지 말아야 한다’는 38.7%로 ‘모든 교원이 넣어야 한다’는 답변보다 많았다. 하지만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을 때 동의, 희망 절차 등은 밟는 경우는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동의나 희망 여부를 개인 사진과 단체 사진 모두 받는다는 응답은 42.3%에 그쳤다.교사들은 딥페이크 피해 우려에 평상시 학생들과 사진 찍는 것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졸업앨범 외에 현장체험학습, 학교생활 중 학생들과 사진 찍는 것에 대해 불법 사진 합성 등의 문제가 있을지 걱정이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이 83.9%로 나타났다.

졸업앨범에 사진 넣기를 꺼리는 것은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사진 넣기를 꺼리거나 빼기를 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이 45.5%로 나타났다.교총은 이번 설문 결과와 관련해 “졸업앨범에서 담임 등 교원들의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사제간 사진 촬영마저 피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씁쓸하다”며 “신종 범죄와 교권 침해 유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철저한 대응 방안과 법‧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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