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로만 출장가지 말고 시민 안전 위해 후쿠시마 핵오염수 살피고 오기를
2023년 8월 24일, 일본 정부는 국제 사회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소비를 장려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일본에서는 수출길이 막힌 수산물을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광진구에 있는 시민단체 '동서울시민의힘'은 방류가 예정된 24일 바로 하루 전, 광진구의회 의원들에게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2021년 4월 일본이 해양투기 선언을 한 직후에 광진구의회가 을 채택했던 것을 언급하며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부분은 응답조차 하지 않았으며 두 명은 의사가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광진구의회가 핵오염수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광진구의회는 6800여 명의 주민들이 청구해서 발의한 을 4월 21일 복지건설위원회에서 부결시켰고, 역시 7월 14일 복지건설위원회에서 부결시켰습니다.
약 5천만 원의 세금이 들어가긴 하지만 광진구 주민들은 의원님들의 국외 출장을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구정을 위해서는 '국외 우수정책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이라는 명목의 국외 출장도 중요합니다. 그러니 진정 광진구 주민들을 생각하신다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문제에 좀 더 집중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2023년, 광진구의회 구의원 14인 중 1인을 제외하고 모든 분이 이미 해외에 다녀오셨지만 주민들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후쿠시마로 국외 출장을 추진하신다면 주민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원님들의 결단을 기대해봅니다.참가 의원 : 추윤구, 신진호, 장길천, 김상배, 김상희, 최일환, 고상순8.24. 일본 정부 해양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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