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올렸다가 비판 목소리에 삭제한 이정선 교육감
"말해 뭐해. 우리가 이정선 교육감 직속이지"란 노란색 깃발이 앞장서고,"공보 마마 납시오"란 깃발이 뒤를 잇는다. 이 깃발 앞에서 이 교육감 가면을 쓴 사람이 기세등등하게 체육관을 걷고 이를 6명의 카메라맨이 과장된 몸짓으로 찍는다. 이 때 종이로 만든 꽃가루가 연신 뿌려진다.평일 근무시간인 지난 24일 대낮에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날 교육청 밖에서 '이정선 교육감 칭송 퍼레이드'가 벌어진 것이다. 이 퍼레이드를 연단에 앉아 직접 보고 있던 이 교육감은 즐겁게 웃으며 손뼉을 쳤다. 이런 모습을 200여 명의 광주시교육청 직원들도 함께 지켜봤다. 광주시교육청 직원들 체육행사인 '2024 모두라서 좋은데이'에서다.이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오늘 함께한 체육대회, 입장식 퍼레이드부터 모두를 즐겁게 한다.
평일 근무시간에 교육청 직원들이 체육행사를 1년에 한두 번 벌이는 것은 여느 교육청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런 행사에서 '교육감 칭송 퍼레이드'를 실시하고, 이 모습을 교육감이 유튜에까지 올려 자랑하는 일은 무척 드문 것이다.이에 대해 광주지역 한 교사는 교육언론에"근무 시간 중 대규모 직원 체육행사에서 교육감을 칭송하는 퍼레이드까지 벌인 것은 시대착오적 행동"이라면서"이런 황당한 모습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보고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광주교사노조는 지난 24일 보도자료에서"우리는 광주교육청이 평일에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공직자들의 태도라고 보기 어렵다"면서"우리는 이번 평일 체육대회 사태에 대해 책임자를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은 시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광주교육청 직원인 듯한 한 인사는 이정선 교육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체육대회를 통해 하나가 되는 모습들, 광주교육이 더 청렴하게 보인다"면서"교육감님!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업무의 효율성 증대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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