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정말 오월정신을 기리겠다면...” 진보당이 요구한 3가지는?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강성희 원내대표가 13일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광주 5.18 국립묘역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 ⓒ진보당윤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오월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하더니 4.3은 폭동이고 5.18당시 헬기 사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주장하는 자를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며 “일년이 지난 오늘, 오월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되기는커녕 피해자 단체를 분열시키고 광주시민사회를 흔들며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5.18진압작전을 수행한 공수부대원들이 양심고백도 사죄도 없이 느닷없이 묘역을 참배하며 화해라고 하고 있다”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원치않는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강요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이 마당에 대통령 자신이 지키지도 않을 헌법의 전문에 오월정신을 넣는 게 무슨 소용이겠나”라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정말 오월정신을 기리겠다면 90살이 넘도록 일본 정부에 맞서 싸우는 일제 강제동원 파해자 모욕하는 제3자 변제안을 철회해야 한다. 정말 오월정신을 기리겠다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양회동 건설노동자의 빈소에 찾아가 무릎꿇고 머리숙여야 한다. 정말 오월정신을 기리겠다면 내 자식이 어떻게 죽었는지라도 알게 해달라고 200일이 되도록 거리에 계신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나야 한다”며 “그것이 오월정신을 기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강성희 원내대표가 13일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광주 5.18 국립묘역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 ⓒ진보당윤 대표와 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차례로 열리는 ‘43주년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와 ‘43주년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범국민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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