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도 제방이지만, 이미 사고 4시간 전부터 '경고'와 '신고'가 잇따랐는데도 막지 못했습니다. 참사가 날 때까지 도대체 뭘 한 건..
제방도 제방이지만, 이미 사고 4시간 전부터 '경고'와 '신고'가 잇따랐는데도 막지 못했습니다. 참사가 날 때까지 도대체 뭘 한 건지, 저희가 당시 관계기관들이 한 통화 녹취록을 확보해 분석해 봤습니다. 말과 경고는 오갔지만 직접 움직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사고 당일 오전 4시 10분, 금강홍수통제소는 이 문서를 충청북도와 청주시, 흥덕구에 보냅니다.
흥덕구청은 8분 뒤 이 내용을 청주시청에 알렸습니다.[흥덕구청 관계자 : 구청이 관리하는 하천이 아니에요. 국가하천입니다. 구청은 지시에 따라서 움직일 수밖에 없어요.][청주시청 자연재해대비팀 관계자 : 저희가 그거 연락받은 것도 한 번 확인을 해봐야 하거든요.]도로로 물이 넘쳐 들어와서 일정 높이로 차오르기 전에는 관할이 아닙니다.사업소 관계자가 지하차도 현장에 나간 건 사고 직전인 오전 8시 4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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