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고위급 MWC 모두 불참…'현안 대응 매진 위해'
현혜란 특파원=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라 비아 전시장 모습. 2022.3.1 runran@yna.co.kr
조성미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에 팀장급 실무진과 산하 기관 관계자로 꾸려진 '참관단'이 참석해 글로벌 동향 파악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하지만 이 장관이 관절염을 이유로 행사를 일주일 남기고 참가를 취소했고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자 간담회도 취소됐다.이 장관을 대신해 홍진배 네트워크 정책실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결국엔 실무진 참관단으로 결론 났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 관계자가 'K 네트워크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매년 초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는 2018년 유영민 전 장관을 시작으로 임혜숙 전 장관 등 과기정통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CP에 망 사용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인 국내 통신사들이 이날 키노트 행사를 주목하는 상황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가 연설 등으로 공식 견해를 밝히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겠냐는 관측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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