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창당시 '선전부장'제안, 거부 김자동 김자동평전 김삼웅 기자
김자동은 군사쿠데타의 거대한 태풍권에서 양심적 지식인의 한계를 절감하여 우리 역사의 비운에 안타까워 했다. '태풍'은 지나가지 않고 자리잡았다. 3권을 장악한 그들은 국정의 요직에 군인장교들을 배치하였다. 핵심에는 육사8기생들이었다. 62년 뒤 윤석열 정권에서 검사들이 권력의 핵심을 차지한 전례라고 할까.
를 떠나 다시 실직자가 되어 한가를 누리고 있을 때 외신기자 시절부터 가까이 지낸 친구 서인석으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그는 이미 공화당 사조직 업무에 참여하고 있었다. 집권세력은 포고령으로 모든 정당을 해체하고 정치활동을 중지시킨 상태에서 비밀리에 공화당 창당작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언론인 중에는 '화간'을 택한 기레기가 있고, 굴러온 떡을 물리치는 참언론인도 있다. 그때 공화당 선전부장 자리를 맡았으면 그의 역량으로 보아 국회의원·장차관·국영기업체 이사장 등을 지냈을 터이다. 그랬으면 딸과 사위가 노조위원장을 맡아 옥고를 치루지 않았을 것이다. 5.16 직후 언론인 다수가 박 정권의 초빙으로 정계에 투신하여 출세가도를 달릴 때 아들 자동이에게도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자동이 스스로가 거절했다. 아마 아들이 거절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나서서 말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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