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동생들과 여행 9일차, 이제 내일이면 각자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시 로마행 기차에 올랐다. 남동생들은 뉴욕과 런던, 여동생과 나는 한국, 각자 사는 곳이 달라 우리는 로마에서 인 아웃하기로 계획했었다. 마지막날 숙소는 한인민박으로 예약했다. 공항 가는 교통편이 수월한 테르미니역 근처...
세 동생들과 여행 9일차, 이제 내일이면 각자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시 로마행 기차에 올랐다. 남동생들은 뉴욕과 런던, 여동생과 나는 한국, 각자 사는 곳이 달라 우리는 로마에서 인 아웃하기로 계획했었다.
나폴리에서 로마까지는 기차로 1시간 15분 걸렸고 테르미니역에서 도보로 찾아가는 민박집은 어렵지 않았다. 나폴리 풍경이 다소 지저분하고 생활이 묻어난 건물들이 많다면 다시 본 로마는 역사 깊은 집안의 단정하고 멀끔한 신사 같다. 짐을 풀고 동네 탐색을 했는데 주변에 중식당이 많아서 중국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로마 3대 젤라또 맛집 중 하나가 있으니 가 보라는 주인장의 조언에 따라 파씨에 갔다.로마여행 막바지에 우리는 포폴로 광장에 가 보기로 했다. 포폴로 광장은 국민광장이란 뜻으로 로마에서 가장 큰 광장이다. 기차가 다니기 전 북쪽에서 로마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포폴로 문을 거쳐야 했는데 포폴로 광장은 1820년 포폴로 문 앞에 만들어진 광장이다.화려한 성당들에 비해 외부 장식이 단순한 성당에는 바로크 시대 대표적인 화가 카라바조의 그림 두 점이 있어 유명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성당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주뭘살까] 장마에 백화점은 '팝업' 마트는 '먹거리' 행사(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장마와 찜통더위에 유통업계는 실내 볼거리 행사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선다. 백화점은 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상큼 달콤한 빙수 한입 쏙 무더위가 싹~유통업계 여름철 빙수대전배스킨라빈스 '제주 생애플망고'가족·친구 즐길 수 있는 대용량파리바게뜨, 상큼한 맛 살리며폭신한 얼음에 쫄깃한 토핑할리스, 프랑스 엘르와 손잡고치즈 케이크에 낭만을 듬뿍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행honey] 계절의 풍경을 담은 호수…횡성호(횡성=연합뉴스) 김정선 기자=강원도 횡성에 있는 횡성호는 자연을 관조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행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남편에 따져봤자 소용없어”…이혼 후 못받은 양육비 ‘이 때’ 지나면 못받는다자녀 성인된 뒤 10년 지나기 전에만 양육비 청구할 수 있는 권리 유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대 생협 출신은 면접도 안 본다는 이유[인터뷰] 서울대 생활협동조합 식당 노동자들 "감당할 수 있는 노동 강도 벗어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물 사랑 남다른 튀르키예, '들개 안락사' 법안에 들썩(종합)(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튀르키예에서 떠돌이 개를 안락사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