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부대는 고 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곳입니다.
김숙경 군 성폭력상담소 소장이 2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여군 하사 성폭력 사건 관련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故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한 부대이며, 이번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현재 주거침입과 상해죄 등으로 피의자 수사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8.2 ⓒ뉴스1
군인권센터 부설 성폭력상담소는 2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여군 하사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해당 부대는 고 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한 부대다. 가해자는 이 중사가 세상을 떠난 뒤 2021년 7월 새로 부임한 반장"이라고 공개했다.B준위는 A하사에게"사랑한다","집에 보내기 싫다","장난이라도 좋으니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나랑은 결혼 못하니까 대신에 내 아들이랑 결혼해 며느리로서라도 보고 싶다"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B준위는 안마를 해준다는 핑계로 피해자의 신체를 만졌으며, 피해자의 거부에도 옷을 들춰 부항을 놓기도 했다.
A하사가 계속 거부하자, B준위는 C하사가 마시던 음료수 한 병을 챙겼고, A하사에게 이를 마시라고 강요했다. A하사는 이조차 거부하면 집에 갈 수 없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마셨고 이로부터 3일 후 코로나에 감염됐다. 하지만 B준위의 말과 달리 당시 사무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C하사 한 명뿐이었다. 군인권센터는"애초부터 가해자는 피해자를 엽기적으로 희롱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부대와 군검찰의 부적절한 대응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또한 B준위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피해자에게 '내가 죽으면 언론이나 주위사람 모두알게되면 너도 힘들어진다', '이 내용을 2차 가해나 회유 증거자료로 제출한다면 나는 진짜 끝이다.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27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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