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27일 페퍼저축은행전 25득점 올리며 리버스 스윕 견인, GS칼텍스 개막 3연승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 KIXX는 2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시즌을 시작한 GS칼텍스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에 이어 페퍼저축은행까지 꺾으면서 현존하는 여자부 유일의 무패팀이 됐다.
2017년과 2020년 컵대회 MVP에 선정된 강소휘는 6년 차 시즌이었던 2020-2021 시즌 드디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V리그 정상에 올랐다. 205cm의 최장신 메레타 러츠, 공수겸장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과 함께 GS칼텍스의 삼각편대로 활약한 강소휘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프전에서도 '쌍둥이 자매 사태'로 어수선하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3승 무패로 제압하며 여자부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결국 이소영이 3년 19억 5000만 원이라는 최고의 대우를 받고 정관장으로 이적한 가운데 강소휘는 GS칼텍스와 3년 15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 그리고 2020-2021 시즌까지 이소영과 부담을 나눴던 GS칼텍스의 토종에이스 자리는 강소휘 혼자 떠맡게 됐다. 강소휘는 2021-2022 시즌 복근부상이라는 악재에도 30경기에서 357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2019-2020 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아웃사이드히터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됐다.작년 국가대표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던 강소휘는 7월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난소낭종 제거수술 소견을 받으면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컵대회에 연이어 불참했다. 강소휘는 2022-2023 시즌 수술과 부상 후유증으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32경기에 출전해 팀 내 토종 선수 중 가장 많은 457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소속팀 GS칼텍스가 정규리그 5위로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강소휘의 분전은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강소휘는 시즌이 개막한 후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GS칼텍스를 개막 3연승으로 이끌고 있다. 3경기에서 52득점을 올리며 득점 10위,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연경과 양효진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강소휘는 46.08%의 공격성공률로 김연경과 팀 동료 실바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공격 빈도와 득점력, 효율 모두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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