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주요 밭작물 기계화율을 조사해 발표하는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2022년 주요 밭작물 기계화율은 콩·감자·고구마·배추·고추·마늘·양파·무 등 8개 작물이 평균 63.3%다. 작물별로는 고추와 배추·고구마 파종정식 기계화율은 0%다. 고추와 배추는 수확 기계화율도 0%로 모든 작업을 사람이 작업하고 있다.
"밭작물 기계화 율 높여라" 지난 5월 29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마늘밭. 농촌진흥청이 '마을 수확 기계화 재배 기술' 연시회를 열었다. 새로 개발한 기계를 작동해 성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먼저 ‘ 농산물 줄기 절단기 ’가 밭을 지나가자 마늘 줄기가 깔끔하게 잘렸다. 이어 ‘수집형 수확기’를 작동하자 땅속에 있던 마늘이 벨트 컨베이어를 타고 올라와 기계와 연결된 자루 속으로 들어갔다.
저출산·고령화로 작물 생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기계화 영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농 기계화는 주로 마늘‧양파 등 고령층이 농사짓기 힘든 작물을 쉽게 파종하고 수확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농기구를 대신하는 자동화 장비부터 로봇처럼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는 기계까지 다양하다. 이들 장비는 일부 농가에 보급됐거나 개발이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농업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면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쉬운 기술부터 현장에 적용하고 고도화된 기술도 차례로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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