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락률은 0.51%, 통계 잡힌 21개 시 중 가장 커... 대곡~소사 개통에도 반등 기미 전무
지난 17일, KB국민은행의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전월에 비해 0.19% 하락한데 비해 고양시 아파트값은 평균 0.51%가 떨어졌다.
7월말 기준 고양시 아파트값 하락률은 KB부동산 통계대상 지역인 경기도 2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과 화성시의 경우 아파트값 하락률이 빠르게 완화되다가 지난 6월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성남시와 광명시도 7월 들어 상승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일부 지역에선 최근 집값 상승 호재가 나타나고 있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이달 26일에는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되고, 7월 24일에는 일산신도시 재건축 컨설팅 시범단지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역의 아파트 가격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서해선 일산연장의 수혜지역으로 볼 수 있는 일산역 인근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에서 가장 최근 거래된 아파트가 지난 5월인데, 전용 70㎡이 6억4000만 원에 매매됐다. 2021년 1월 분양권으로 거래된 8억3074만 원보다도 1억9000만 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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