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족의 삶을 들여다 보다 치앙마이 치앙마이집라인 고산족 문운주 기자
태국 치앙마이, 아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순수한 곳이다. 북방의 장미, 라와 왕국이라 불리기도 한다. 자국인들도 휴가를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자동차 경적소리가 없는 조용한 도시다. 산속에서만 산다는 고산족... 그들의 삶은 전통일까, 문화일까.
전 푸미폰 국왕 부인의 이름을 붙인 '시리킷 여왕 정원'은 자연미를 살린 식물학 정원이다. 온실과 야외 정원에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놓았다. 나무 사이에 놓은 하늘다리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다. 코끼리에 다가가 만든 먹이를 먹여주며 교감해 보기로 했다. 손에 든 먹이를 낚아채듯 긴 코로 감아 날름 입에 넣는다. 사람이나 동물을 유혹하는 방법은 먹거리가 최고다. 그 긴 코로 목을 감겨준다. 스킨십 하듯이 애교를 부린다.고산족은 깊은 산속에 살고 있어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민속촌격인 고산족 마을에 정착해 있는 사람들이다. 여자들은 관광객들에게 수공예품을 만들어 판다. 남자들은 코끼리 케어, 집라인 안전요원, 식물원 관리 등으로 밖에 나가 일한다.
여인들에게 링은 미인의 조건이기도 하지만 산속 깊은 곳에 살다 보니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목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했다고 한다. TV에서만 보던 링을 찬 여인들을 보니 안쓰럽다. 간음죄를 지으면 링을 떼내는 형벌을 내린다. 목이 약해져 평생 누워 지내야 한다고. 마을을 한 바퀴 돌다 보니 회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여자 아이가 신의 기를 받아 축복하는 자리라 한다. 성수인 듯 물을 뿌려준다. 꽃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있다. 추장인 듯 한 분이 막대기로 문지르며 주문을 외운다.오늘의 하이라이트 집라인이다. 집라인은 우선 담력이 있어야 하고 폼이 좋아야 한다. 양편 나무 지주대 사이의 강철 줄에 매달려 반대편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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