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 접수 후 약 13시간 만이었습니다.
짧은 환호, 그리고 긴 탄식이 교차했던 밤사이 현장 상황을 차현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로프 당길 준비."웃옷을 벗은 남성이 반바지 차림으로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걸어나옵니다."안쪽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있더라고요. 남성분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수색대 사람들한테 빨리 들어가라고‥"대원들이 비친 손전등을 본 여성이 살려달라 외치며 자신의 위치를 알렸고 또 한 번의 구조가 시작됐습니다.
구조대원의 부축을 받은 50대 여성이 지하 주차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의식은 또렷했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한 이 여성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배수 작업도 속도를 내면서 혹시나 또 한 번 생환 소식이 들려오나 했지만 밤 10시 무렵 주민 3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고, 자정이 지난 뒤에도 4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심정지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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