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압이 터준 '태풍의 길'…예상보다 1시간 일찍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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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이 터준 '태풍의 길'…예상보다 1시간 일찍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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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20분. 힌남노가 경남 거제에 상륙한 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갈 때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태풍의 강도는 상륙했을 때의 중심..

2시간 20분. 힌남노가 경남 거제에 상륙한 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갈 때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태풍의 강도는 상륙했을 때의 중심기압으로 따지는데요. 힌남노는 955.9 헥토파스칼의 위력을 보여서, 그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태풍들 가운데 세 번째로 강했습니다. 또, 바람의 세기는 여덟 번째로 강했는데, 평균풍속 최고치가 초속 37.4 미터였습니다. 특히, 힌남노가 훑고 지나간 울산과 경주, 포항을 비롯한 남부지역에는 4백에서 많게는 천 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내륙에 올라온 뒤부턴 속도를 올렸고, 예상보다 한 시간 일찍 빠져나갔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피해가 더 심각할 뻔 했습니다.상륙 시간이 예상보다 계속 앞당겨지더니, 상륙해서는 2시간 20분 만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우리나라 상공에서 강물처럼 흐르는데, 힌남노는 여기 마치 끌려가듯 빨라졌습니다.그런데 힌남노는 달랐습니다.힌남노가 빠르게 지나가는 데 우리나라를 둘러싼 기압 구조도 한몫했습니다.힌남노는 이 사잇길로 회전력을 높이며 올라왔고, 상륙 뒤에는 이동 속도가 50km대까지 빨라졌습니다.[윤원태/전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장 : 2~3일 전부터 우리나라에는 세팅돼 있어서 진로는 딱 그 길밖에 없었어요. 그러면서 빨리 견인을 해 줬죠.]이렇게 빨라진 속도와 짧아진 동선 덕에 비를 만들어 뿌릴 시간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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