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직군별 평가체계 상이 임금 역차별·평가제 혼란 우려 호봉제 정년연장시 비용 폭증 경총 ‘재고용방식’ 협상 권고
경총 ‘재고용방식’ 협상 권고 # 국내 반도체기업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해온 50대 A씨. 그는 최근 중국 반도체기업으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았다. A씨는 몇년 후 정년퇴임하게 되면 고액연봉도 사라지고 경력도 단절된다. 퇴임을 앞둔 A씨에게 중국 기업의 고액연봉 제안은 뿌리치기 쉽지 않은 유혹이었다.
이처럼 직장마다 직종마다 상황이 모두 다른 상황에서 일률적이고 설익은 정년연장이 단행되면 임금 역차별과 평가시스템 혼란, 세대 갈등, 임금 갈등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재계에서는 산업별 특성에 맞춰 정년연장 필요성을 자세히 검토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술집약적인 직무의 경우 퇴직 또는 연봉삭감으로 해외 유출이 우려되는 인재는 정년을 연장하거나 고액 연봉을 주더라도 재고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우수 인력이 계속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시니어트랙’ 제도를 운영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역량을 인정받은 사람에게 정년을 적용하지 않는 ‘기술 전문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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