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서울시장 '마지막 출근'…서울시청서 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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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계 대표자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작됐다. 박 시장을 실은 운구차는 8시 10분경 서울광장에 들어섰다. 서울광장에도 아침부터 우산을 받쳐든 조문객과 취재진이 몰렸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영결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기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추모영상 상영 ▶추모곡 연주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사 및 헌화 그리고 유족대표 인사말 순서로 이어진다. 유가족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계 대표자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고 의원은"이젠 손을 잡을 수도 또 이야기를 나눌수도 없다.

이렇게 영상과 사진으로밖에 볼수 없게됐다"며"하지만 남아있는 우리가 해야할일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며 진행을 이어갔다. 추모영상에는 박 시장이 고 김상진 열사 추모식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투옥돼 제적을 당한 일화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를 설립해 시민운동에 나서고 서울시장에 출마하며 정치권에 들어선 일까지 그의 일대기가 담겼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정이 13일 오전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시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오전 7시께 열린 박 시장의 발인엔 정치권 인사들과 조문객들이 장례식장을 찾아와 박 시장의 마지막 모습을 지켰다. 박 시장을 실은 운구차는 예정보다 10분 빠른 오전 7시20분쯤 장례식장을 떠나 서울광장으로 향했다. 조문객과 유족을 태운 버스도 운구차와 뒤따랐다.관련기사 고석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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