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달러 대비 원화값이 30원 넘게 폭락하며 1440원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은 국내 기업에 대한 달러화 공급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자체 건전성을 점검하며 원화값 추가 하락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환율변동 취약기업 선제 관리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보름 만에 달러 대비 원화값이 30원 넘게 폭락하며 1440원 선을 위협하자 환율 변동 에 민감한 5대 금융지주의 자본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회사들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달러화 공급 비상 체계를 가동하면서 자체 건전성을 점검하며 원화값 추가 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원화값이 10원 하락할 때 KB금융·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위험가중자본은 1조98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KB금융·하나금융이 5000억원, 우리금융이 4000억~5000억원 늘고, 신한금융, NH농협금융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에 보다 적극적으로 위험자본 관리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직 시중은행 LCR은 당국 기준을 웃돌고 있지만 향후 원화값 추락 여부에 따라 LCR도 급락할 수 있는 만큼 위험 대비에 나섰다. 은행권은 외화 여신을 더 까다롭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원화값 하락에 취약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여신은 추후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 거래 비중이 높은 거래 기업의 재무 비율을 유심히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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