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 가격에…대체재 오피스텔도 ‘오를 조짐’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르자 2년 가까이 떨어졌던 오피스텔 매매가도 하락세를 멈췄다. 아파트의 대체재로 오피스텔을 찾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오피스텔의 전셋값...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오피스텔 임대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로 집계됐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투심이 위축되면서 2022년 9월 이후 22개월 간 이어졌던 하락세가 23개월만에 멈춘 것이다. 부동산원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직장인 수요가 많은 역세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며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강남 3구가 있는 동남권과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에서는 하락세가 계속됐다. 규모별로는 40∼60㎡가 0.07%, 85㎡ 초과가 0.04% 각각 오른 반면, 40㎡ 이하와 60∼85㎡는 각각 0.01%,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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