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없이 조사를 진행하겠다던 약속은 어디로
경찰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수사본부와 함께 운영 중인 특별감찰팀은 지난 11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직접 조사하고도 수사 의뢰 등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 후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도 않았으며, 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특수본이 수사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앞서 경찰청은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의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의 적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특감팀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실무자부터 지휘관까지 의사결정 및 실행 단계 관계자를 전원으로 한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특감은 참사 당일 조치나 112 신고 등 전체 사안을 파악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조사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현재 특수본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 수사 결과를 보는 게 맞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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