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직 과정을 두고 ＇프락치（끄나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r경찰국 김순호
경찰 안팎의 우려와 반발을 뒤로하고 지난 2일 공식 출범한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이번엔 초대 국장의 과거를 두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김순호 경찰국장의 입직 과정을 두고 ‘프락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 공방의 전선은 ‘경찰국 신설 의도와 절차’에서 ‘김 국장의 과거’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경찰장악저지대책단’ 단장 서영교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행령으로 경찰국을 만드는 위헌·위법한 만행을 저지르더니 군사정권 시절, 정권의 끄나풀 역할로 특채된 경찰을 경찰국장으로 앉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안위 소속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야당의 문제 제기가 팩트인지 아닌지 검증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정치 공세로 몰고 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응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국 신설 규탄, 김순호 경찰국장·이상민 행안부 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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