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이후 사용하지 않았던 캡사이신까지 꺼내나요. 집회 충돌은 누가 야기하고 있습니까?
윤희근 경찰청장은 31일 열리는 민주노총 집회 대응과 관련해 캡사이신 분사기 사용을 포함한 강경 대응을 지시했다. 집회 대응 과정에서 캡사이신을 사용한 건 박근혜 정부 때가 마지막이다.윤 청장은"지난 16~17일 건설노조가 도심 한복판에서 야간 문화제를 빙자한 불법 집회를 개최해 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을 야기했고, 심야 집단 노숙으로 인해 시민에게 커다란 불편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윤 청장은 또한"해산 조치 등 경찰 법 집행 과정에서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에는 즉시 현장 검거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사법처리하겠다"며"이번 31일 집회 대응을 위해 전국에서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120여개 경찰부대를 배치해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윤희근 청장이 연일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당과 일부 언론은 아직 열리지도 않은 집회를 두고 엄중 대응을 요구하며 갈등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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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불법행위 땐 캡사이신 분사”···31일 민주노총 집회 강경대응하겠다는 경찰청장경찰이 오는 31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캡사이신 분사기 사용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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