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일 낮 12시40분쯤 근로자 A씨(55)가 기계에 배 부분이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해당 사고 수사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되게 됐다.
경찰이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수색 대상은 공장 내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사무실 등 3곳이다.A씨는 8일 오후 12시41분쯤 작업 중 반죽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이다. 당시 함께 작업하던 다른 노동자가 A씨의 안전이 확보된 줄 알고 기계를 작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함께 작업한 노동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한 상태다.
A씨가 숨지면서 해당 사고 수사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된다. 중대재해법은 상시종사자 50인 이상·공사금액 50억 이상 사업장에서 일어난 재해가 사망자 1인 이상 발생,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인 이상 발생, 부상자 또는 직업성질병자 10인 이상 발생 중 하나의 경우에 해당하면 적용된다. 최근 SPC 계열사들에서 각종 노동자 사상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룹 전반의 안전의식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1년 새 끼임 사고만 3건이 일어났다. 지난해 10월23일 4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됐고, 지난 7월12일엔 5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손이 골절됐다. 지난해 10월 SPC의 다른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도 20대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SPC 계열 성남 샤니공장 끼임 사고 50대 피해자 결국 숨져 | 연합뉴스(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SPC의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됐던 50대 근로자가 결국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SPC 샤니공장 이동형 반죽기 끼임 사고 직원 결국 숨져SPC 계열사인 샤니의 생산 공장에서 대형 반죽기 끼임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던 직원이 숨졌습니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SPC 계열 샤니공장 끼임사고 50대 노동자 결국 숨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SPC 계열사 끼임 사고 50대 노동자 숨져…중대재해 조사SPC 계열 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해 응급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던 50대 노동자 ㄱ씨가 사고 이틀만인 10일 사망했습니다. ㄱ씨는 소방 출동 당시 의식·호흡이 없는 상태로 심폐 소생을 하며 병원에 이송됐고, 이후 호흡이 회복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SPC 계열 샤니 공장서 ‘끼임 사고’ 노동자 끝내 숨져SPC의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노동자가 결국 숨을 거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제빵공장서 또 사망사고, 아직 정신 못 차린 SPC](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11/newsvop/914932449444933932243-914932449444933932243-1689761714945118216.webp?w=640)
[사설] 제빵공장서 또 사망사고, 아직 정신 못 차린 SPC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