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참 전공의 명단 유포’ 문건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대한민국 뉴스 뉴스

경찰, ‘불참 전공의 명단 유포’ 문건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4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대한의사협회장 명의의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해 유포하라’는 내용을 담은 문건과 관련해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하며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 경찰 경력들이 배치되어 있다. 2024.03.01 권도현 기자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부터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며 “의협 문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 강제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본인을 ‘의협 관계자’라고 쓴 글쓴이가 “협회 내부 문서를 폭로한다”며 이른바 ‘의협 내부 문건’을 게시했다. 문건에는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을 작성하고 유포하라. 개인이 특정되는 정보는 블러 처리 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해당 문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의료인·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 진료기록 삭제’ 촉구글 작성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지난 9일 게시글 작성자를 소환 조사했고, 작성자로부터 ‘본인이 작성한 것이 맞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수사 선상에 오른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청장은 “현재 단계에선 전공의 관련 내용이 수사 선상에 올라있는 것은 없다”며 “전공의는 일단 고발 대상이 아니라 고발된 의협 관계자 5명 중심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방조 또는 교사했다고 보고 있다.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과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업무방해 및 의료법 위반 방조 등 혐의로 각각 지난 6일과 9일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함께 고발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오는 12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과 3일 이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의협 회의록과 ‘투쟁 로드맵’, 단체행동 관련 지침 등을 확보했다.

‘의사 집회에 제약회사 직원이 동원됐다’는 온라인 게시글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주 위원장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해당 온라인 글이 허위라고 고소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에 “직원 평가”라던 쿠팡, 명단엔 언론인도 무더기 등재블랙리스트 의혹에 “직원 평가”라던 쿠팡, 명단엔 언론인도 무더기 등재경찰 내부 ‘경찰청 출입기자 명단’과 동일한 순서로 기재된 점은 의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공의 블랙리스트’ 파문…집단행동 참여 안한 의사들 개인정보 유출‘전공의 블랙리스트’ 파문…집단행동 참여 안한 의사들 개인정보 유출집단행동 동참 안한 의사들 커뮤니티서 개인정보 유포 “의협 지시” 문건 온라인 유통 의협 “명백한 허위” 즉시 반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공의에 목숨 맡긴 한국…‘주77시간 노동’이 의사 부족하다는 증거전공의에 목숨 맡긴 한국…‘주77시간 노동’이 의사 부족하다는 증거상급종합병원에 전문의 15%뿐 전공의 주 77시간 격무시달려 도쿄대병원 전공의 비율 10% 불과 상급종합병원 전문의 고용 늘려야 PA간호사·행정 업무 배제 고려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매달 100만원씩 수련비 지원…근무 이탈 전공의 92.9%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매달 100만원씩 수련비 지원…근무 이탈 전공의 92.9%정부가 92.9%에 달하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는 임금 지급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공의 중 현장으로 복귀했을 경우 ‘배신자’로 낙인찍는 행태가 나올 경우 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전공의 4944명에 ‘면허정지’ 사전통지···내일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운영[속보]전공의 4944명에 ‘면허정지’ 사전통지···내일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운영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현재까지 4944명의 전공의에게 행정처분(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의사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말이나 말지...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엉터리 법치주의말이나 말지...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엉터리 법치주의[取중眞담] '피의자' 호주대사 임명, 방심위 법원 결정은 모르쇠...전공의 압박 땐 '법치' 강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31 09: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