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신청자 7명 진실규명 결정 ... 전체 360명으로 늘어
1960년 이승만 자유당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났던 3‧15의거 시위 참여자 7명이 추가로 진실규명 결정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도망가는 시위대를 추격해 발포한 사실도 확인되었다.조사 결과 조아무개씨 등 7명은 3·15의거 당시 마산지역 인근에서 단체 및 개별적으로 부정선거 규탄 시위 등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많은 부상자를 치료한 시내병원 사무장인 신청인 김아무개씨는 시위 참여 외에도"1960년 3월 15일 저녁 마산시청, 무학국민학교 등지의 시위에서 경찰의 발포로 부상당한 시위대를 치료하고 안전하게 귀가시켰으며, 4월 11일 도립마산병원의 고 김주열 시신 부검 참관에도 병원 원장과 참여했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진실화해위는"3·15의거 당시 경찰의 시위대에 대한 발포 및 공권력에 의한 시위대의 무차별적인 진압 등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신청인들의 진술조사에서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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