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훔친 차를 몰고 달아나려던 차량 절도범들을 막아선 것은 다름 아닌 화물차였습니다.멈춰 선 흰색 경차 옆으로 경찰관이 다가..
운전석 창문을 두드려 보지만 반응이 없죠.[김희찬/김해중부경찰서 연지지구대 순경 : 하차를 하라는 요구를 수차례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 없이 차량을 움직이면서 지속적으로 도주 시도를 했고…]네 그렇습니다. 경찰이 삼당봉까지 꺼내들며 몸을 날려 막아보려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당시 상황 조금 더 들어보시죠.
[김희찬/김해중부경찰서 연지지구대 순경 : 삼단봉으로 시야를 차단하고, 시민 분이 도와주셔서 도주로가 차단되니까, 그때서야 차에서 하차하면서 자신들의 범행을 자진으로 시인했습니다.]그렇습니다. 50대 화물차 운전자는 주변에 유동 인구가 많아 도주 과정에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본능적으로 본인의 차량을 밀어붙였다고 말했습니다.네, 정확히는 10대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보호관찰 처분으로 일상에 제약이 많아지자 가출을 결심하고 일명 '차량털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영웅적인 화물차 기사의 기지가 담긴 영상 다시 좀 볼까요? 대단합니다. 결국 경찰이 도난 차량 신고된 차량을 발견해서 쫓기 시작했고, 달아나려던 차량을 화물차가 막아서면서 경찰과 시민이 함께 추가 범행을 막았다 라고 볼 수 있겠네요.네,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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