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납치살인' 추가 공범 집중 수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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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람 이승연 기자=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 3명 이외에 범행을 사주한 공범이 더 있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경찰은 사이버 분야 전문인력을 동원해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이들 사이의 금전거래와 오간 돈의 성격, A씨가 보유한 자산 규모와 관련 사업, 법적 분쟁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31일 이씨와 황모씨, 연모씨를 차례로 체포해 범행 경위를 추궁했다. 연씨는"황씨가 빚 3천600만원을 대신 갚아준다고 해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A씨를 직접 납치·살해한 황씨와 연씨는 A씨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해 황씨 등을 차례로 범행에 끌어들인 이씨는"납치·살해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A씨와 관계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 중이다. 경찰은 그러나 이씨가 피해자 거주지와 동선을 알려줬다는 공범 진술로 미뤄 A씨와 면식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1시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이씨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다.한편 이씨는 최근 강도·주거침입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으나, A씨를 대상으로 한 범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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