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일주일간 빌려 체험해봤습니다.\r다이슨 물청소기 후기
‘무선청소기 원조’ 다이슨은 한때 국내 시장의 70~80%를 장악했다. 현재는 국내 업체들에 선두를 내줬지만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물청소 기능을 결합한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 무선 물청소기’를 선보였다.기존 다이슨 청소기와 마찬가지로 기다란 청소기 몸통에 청소 목적별로 여러 종류의 헤드를 장착할 수 있다. 물걸레질을 원할 때는 ‘물청소 헤드’를 끼우면 된다. 청소 시작 전에는 헤드에 달린 물통을 분리해 물을 채운다. 물통의 용량은 300mL다.버튼을 누르고 물걸레질을 시작해봤다. 물탱크의 물을 가득 채웠을 때의 청소기 중량은 3.5㎏이다. 하지만 헤드에 달린 롤러가 돌아가면서 청소기는 무거운 느낌 없이 앞뒤로 부드럽게 밀렸다. 따로 힘을 주지 않고도 가볍게 밀기만 해도 걸레질이 가능했다.
헤드 앞쪽에 위치한 마이크로파이버 롤러 브러시에 8개의 분사구가 있고, 여기서 매분 18mL의 물을 분사한다. 이후 롤러 브러시는 다시 이 물과 함께 오염물질을 흡수하며 닦아낸다. 닦아낸 물기와 오염물질은 오수통으로 분리돼 다시 밖으로 나가지 않게 되는 구조다. 물걸레 청소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물의 흔적이 남긴 했지만, 바닥이 흥건할 정도의 양은 아니었다. 바닥에 묻은 얼룩을 닦아봤다. 한 번의 걸레질로는 닦이진 않았지만, 앞뒤로 수차례 밀다 보면 얼룩이 말끔히 사라졌다. 물걸레 기능이 있는 타사의 로봇 청소기를 사용했을 때는 닦이지 않는 얼룩이라 기존에는 몸을 숙여 직접 걸레로 닦아야 했다. 물걸레질에 앞서 청소기를 따로 돌리지 않더라도 짧은 머리카락이나 먼지 같은 경우에도 함께 흡입한다.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 무선 물청소기 사용 모습. 물청소기가 지나간 자리에 남아있는 물양. 박해리 기자청소가 끝난 뒤에는 다시 헤드를 분리해 세척해야 한다. 물걸레 청소기를 오래 쓰다 보면 냄새가 날 수 있다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오수통, 물탱크, 롤러 등을 분리해 모두 물 세척하고 건조가 가능할 수 있게 했다. 다이슨은 이번 제품에 물청소 성능뿐 아니라 유지 관리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한다.
구석구석 세척이 가능한 건 장점이다. 하지만 청소를 끝난 후에 곧장 물걸레 청소기를 또다시 ‘청소’해야 한다는 점은 번거로울 수 있는 작업이다. 부지런한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양에 따라 두 가지 모델을 제공하며 출하가는 119만~1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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