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인근 야산의 산사태 낙석방지 철망 공사 현장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에서 28일 또 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이 총력 진화 중이지만 강풍으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6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서쪽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청은 오후 4시30분쯤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헬기를 포함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는 데다 최근 강수량이 부족해 진화에 난항이 있는 상태다. 울진군 근남면 행곡1리와 수산1리, 울진읍 읍남1리와 읍남4리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불이 민가 쪽으로 번지면서 울진군 읍남리에 있는 자동차 정비공장과 타이어가게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사찰 한 곳도 일부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가 진 이후부터는 진화 헬기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울진읍 LPG가스 충전소 등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지자체는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조기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제보영상] 경북 울진서 또 산불…산불 2단계 발령하고 진화 중오늘 낮 12시 6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7시간 가까이 번지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30대와 진화 인력 2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북 울진서 산불... 인근 주민 대피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북 울진 행곡리 야산 화재 확산...산불 2단계 발령’헬기 25대·진화 대원 200여 명 투입’ / 순간 초속 20m 돌풍·산세 험해 진화 어려움 / 행곡1리·수산리 등 4개 마을 ’주민 대피령’ 발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북 울진서 또 산불… 산불 2단계 발령하고 진화 중경북 울진서 또 산불… 산불 2단계 발령하고 진화 중 연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