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산불 85% 진화...한때 40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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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 예천군 풍양면 야산에서 불이 나 한때 인근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산림 당국은 일단 85% 정도 진화를 마쳤지만, 인력 450여 명을 동원해 잔불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언제부터 불이 시작된 겁...

산림 당국은 일단 85% 정도 진화를 마쳤지만, 인력 450여 명을 동원해 잔불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산 중턱에서 솟아 오른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모두 뒤덮고 있습니다.날이 진 뒤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능선 위 화선을 따라 소방대원들이 직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이 인가에 근접한 곳에서 발생해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40분쯤,일단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일몰 이후 헬기를 이용할 수 없어 지금은 산불 진화 장비 30여 대와 인력 540여 명을 동원해 확산세를 막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산림당국은 일단 날이 밝는 대로 헬기 20여 대를 동원해 남은 잔불 진화에 나설 예정입니다.국가 산불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유지되는 가운데 오늘 하루만 경북 영천과 성주, 경남 함안, 하동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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