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관련 성명 ... 30일 경남이주민센터, 추모 의식 열어
14개국 교민회로 구성된 '경남이주민연대'는 30일 오후 경남이주민센터에서 다문화축제인 '맘프' 관련 회의에 앞서,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관련한 희생자 추모를 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오늘 우리가 꼭 기억하고 기려야 할 분들이 있다. 지난주 일어난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로 많은 분들이 귀한 목숨을 잃으셨다"라며"이 분들 중 대부분은 여러분과 똑같은 이주노동자였다"라고 했다. 이어"17년의 세월 동안, 체류 외국인 100만 명이 250만으로 늘었고, 대한민국이 아시아 굴지의 이주민 유입 국가로 자리잡았고, 산업현장에서 외국인이 없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음에도, 이주민에게 죽음의 땅이 될 수 있는 대한민국 현실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로 숨진 스물세 명은 정부, 자치단체, 소방당국, 사용자 등 어느 하나라도 매뉴얼을 지키고 자신이 할 일을 다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연쇄고리를 끊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통탄스럽기 그지없다"라며"대한민국은 이주민에게 언제까지 원시적이고 비상식적인 처우를 하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지 묻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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