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민의힘 절대 다수인 경상남도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폐지하여 올해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1월~12월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강사 모두 만족 이상 응답 비율이 90%를 넘었다.
경남도교육청과 시‧군청이 함께 해온 ' 미래교육지구 사업'이 국민의힘 절대 다수인 경상남도 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폐지해 올해에도 추진이 어려워졌지만,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에 대한 만족도 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교육지구 는 미래를 지향하는 지역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하여 경상남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2017년부터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하여 2022년 18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했고, 2024년에는 행복교육지구에서 미래교육지구로 명칭을 변경해 18개 시군에서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5일~12월 23일 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운영 만족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4409명 가운데 90.2%가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응답 학생은 '마을배움터에서 체험한 프로그램 및 활동에 대해 만족한다'라는 설문 문항에서 93.8%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마을배움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라는 설문 문항에 93.6%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교직원, 학부모, 마을강사의 경우 총 3457명 중 3117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또"미래교육지구의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에 90.7% 만족,"학교와 마을의 협력"에 91.5% 만족,"지역을 살리는 정책"에 88.
경남교육청은"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소통과 협력의 지역 교육 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쇄신해 나갈 계획"이라며"교육과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지역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남도의회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근거가 된 '경상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폐지했고, 관련 예산안도 전액 삭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관련 예산안 69억 원을 배정했지만,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줄여 35억 원이 통과되었고 예산결산심의위가 전액 삭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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