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시-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원 유치' MOU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 같은 내용의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경기도 유치' 협약을 맺었다.월드옥타는 이틀 뒤인 20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차기 개최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67개국 142개 도시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김 지사와 장 회장은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진흥 사업 지원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내용의 '수출지원 파트너십',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 업무협력' 등 2건의 협약도 체결했다. 청년 사다리는 경기 청년 100명을 전 세계 월드옥파 회원 업체에 3개월간 보내 연수를 하는 내용이다. 항공료는 경기도가, 체재비 등은 월드옥타 회원 업체에서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세계한인경제인 여러분은 지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낸 저력이 있다. 지금 전 세계는 과거와 차원이 다른 경제위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여러분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며"경기도는 '세계가 찾는 경기', '글로벌 기업이 성장을 기대하는 경기'로 더 많은 기회가 넘치는 미래를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1981년 창립된 월드옥타는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8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매년 봄에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가을에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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