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 육탄 방어' 허은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막았죠'
이대호 기자=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2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 출격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구해낸 건 골리 허은비였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7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B 이탈리아와 첫판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겼다.허은비는 40개의 유효 슈팅을 난사한 이탈리아를 상대로 단 1골만 허용하고 3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홍기원 기자=17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B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한국 김희원이 돌파하고 있다. 2023.4.17 xanadu@yna.co.kr 좀처럼 국제 대회에서 보기 힘든 세이브 개수를 챙긴 허은비는 경기 후"팀을 위해서 몸을 날려서 막자고 생각했다. 막고 나서는 '이렇게 하려고 여태까지 열심히 다들 준비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한국보다 순위가 두 계단 높은 17위 팀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한 최대 걸림돌이었다.허은비가 성인 대표팀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결승 골의 주인공인 김희원 역시 자기 골이 터지기 전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뛰었다.김희원은"마지막 골은 제가 넣었지만, 골을 넣기까지 많은 팀원의 도움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이탈리아전에서 승리한 김도윤 감독김 감독은"시스템대로면 더 점수를 내야 했다. 전방에서 압박해서 거기서 득점을 만들고자 했는데, 초반에는 안 풀렸다. 그래도 첫 경기서 승리했으니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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