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더 이롭게,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큰 걸음”. 이 슬로건 아래 ‘2024 경기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렸다. 23일 시작해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연구원이 민간 사회적경제 단체들과 협력해 마련한
23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사회적경제박람회’의 사회적경제 체험 및 판매 전시장에 방문한 이학영 국회부의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사회적기업 씨토크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씨토크는 전기화재 소화에 특화된 친환경 액체 소화기 엔클레아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선 기념행사를 비롯해 인공지능, 탄소중립, 교육·돌봄을 주제로 한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을 위한 ‘임팩트 프랜차이즈 쇼케이스’와 ‘공공구매 상담회’, 미래 세대가 사회혁신 확산에 참여하는 ‘청년 데모데이’와 ‘청소년 사회혁신 아이디어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또한, 사회적경제 조직의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앞서 사회적경제 예산을 대폭 축소한 기획재정부는 올해 6번째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인천광역시에 지원 중단과 함께 박람회 폐지를 통보했다. 전국 단위의 유일한 사회적경제 축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상황에서, 경기도와 민간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명맥을 잇고자 나선 것이다.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은 “지방정부 주도로 박람회의 명맥을 이어가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의지가 보인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23~2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선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투자 유치·협업 연계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담당자 발표회 및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경기도 내 13개 공공기관의 담당자들이 기관의 수요에 대해 발표하고,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 공간을 마련해 공공기관 담당자와 사회적경제 기업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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