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서 행패부려 연행된 20대여경에게 성희롱하고'무식하니 경찰하지' 막말도뺨 8대 때리며 제지한 경찰내부 감찰 6개월 만에 해임일선 경찰관들 부글부글'취객이 때리면 맞는 수밖에'
"취객이 때리면 맞는 수밖에" 만취한 채 난동을 부린 취객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린 경찰관이 해임됐다. 공권력 권위 추락과 날로 악성화하는 민원인, 그럼에도 모든 책임은 경찰 개인에게 돌아가는 현실이 이 하나의 사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식을 접한 일선 경찰관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징계위는"공권력 유린 행위를 용납할 수 없어 비위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이를 제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현행범을 체포한 뒤 피의자 신병을 관할서 당직실이 아닌 지구대에 인치했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합의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합의했다. 그러나 내부 감찰에 착수한 경찰은 A씨를 직위해제한 뒤 6개월 만에 해임을 의결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사정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고소·고발에 시달리는 경찰관들도 부지기수다. 한 40대 수사관은"죄가 되지 않는 사건으로 고소를 했길래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더니 직무유기,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으로 고소가 들어왔다"며"심지어 피의자과 경찰이 결탁했다는 식으로 악성 민원을 퍼뜨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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