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한 표정으로 '주먹 불끈'…총성이 쏘아올린 '트럼프 대세론'

[앵커]보신 것처럼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지자들 사이에선 “신이 도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보신 것처럼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지자들 사이에선 "신이 도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네, 바로 전날 총알이 귀를 관통하는 부상을 입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향했습니다.이곳에서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고, 마지막 날이 18일엔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분위기를 몰아 '트럼프 대세론'을 확실히 굳힌다는 계획입니다.공화당 일각에선 총격 사건이 난 펜실베이니아 유세 때 트럼프 측이 추가 경호를 요청했지만 바이든 정부의 비밀 경호국이 이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궁지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두 차례나 대국민연설을 하며 진정을 요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신질환이나 특정 이념과의 연결고리는 일단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범행에 이용된 총기는 크룩스의 아버지가 6개월 전 합법적으로 구매한 AR-15 계열 소총으로 알려졌습니다.크룩스가 정신 질환을 앓았다거나, 특정 이념과 연계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크룩스 본인도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당시엔 민주당 단체에 15달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벌써부터 피격 당시 장면을 담은 티셔츠가 팔리고 있다고 하죠?이번엔 피투성이가 된 채 주먹을 흔드는 사진을 인쇄한 티셔츠가 발빠르게 온오프라인 상점에 등장했습니다.이번 공화당 전당대회는 거의 죽음에서 살아돌아온 서사를 쓴 트럼프의 대관식이 될 거란 이야기까지 나옵니다.민주당의 경우 한창 뜨거웠던 '바이든 사퇴론'이 잠잠해졌는데, 너무 큰 충격에 사퇴를 언급할 여유조차 없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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