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까지 감상할 수 있는 '메시'의 라스트 댄스 축구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월드컵 리오넬_메시 심재철 기자
축구 드리블 기술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역시 리오넬 메시가 알려주었다. 한국 에이스 손흥민처럼 마스크를 쓰고 게임을 뛰는 크로아티아 새내기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따돌리며 쐐기골을 돕는 순간은 누구나 메시를 추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의 경지에 오른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를 결승전까지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축구팬에게 분명 축복이라 말할 수 있다.
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놓지지 않았다. 자신감 넘치는 왼발 슛 방향은 오른쪽 톱 코너 쪽이었고 페널티킥 세이브 실력이 뛰어난 리바코비치가 11미터 킥 방향을 보고 몸을 날렸지만 소용 없었다. 33분 26초에 첫 골이 이렇게 들어간 것이다.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얼마나 아름다운 탱고 리듬인가를 68분 33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 옆줄 밖 스로인부터 시작한 아르헨티나의 역습은 이 게임 승리의 주역 두 선수가 역시 합작해낸 것이다. 훌리안 알바레스의 원 터치 패스를 받은 리오넬 메시가 옆줄 바로 앞에서 유연한 댄스 드리블을 시작했다. 이 숨막히는 탱고 스탭은 13초 동안 끊이지 않았다. 크로아티아의 20살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월등한 체격 조건으로 메시를 밀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방향 전환, 속도 조절을 완벽하게 해내는 리오넬 메시의 탱고 드리블 리듬은 입을 다물 수 없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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